인천시 부평구가 지난 2004년 초부터 벌이고 있는 `사랑의 PC 고쳐주기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 원생, 소년소녀가장 등 경제적, 사회적, 신체적인 문제로 정보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가 그 동안 저소득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보급한 사랑의 PC는 모두 342대. 그러나 상당수 PC가 고장 등으로 사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등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구는 이에 따라 전화 및 부평구 홈페이지(www.icbp.go.kr)를 통해 PC장애를 접수한 뒤 자택을 방문, 무상으로 장애 부품 교체 및 기본적인 장애 조치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이후 지금까지 출장수리 건수는 309건으로 국민 기초생활 수급자 242건, 사회복지시설 24건, 장애인 시설 23건, 소년소녀가장 8건, 장애인 및 장애아동 7건, 기타(공공기관에서 인정한 경우) 5건 등이다.
 
구는 또 올해부터는 PC 무상수리 말고도 윈도우 기초와 인터넷 등 정보화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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