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2시50분께 이 학교 야구부 장비창고에서 야구방망이와 글러브 등 500만여 원 상당의 야구장비를 가져와 불태우고, 이튿날인 11일 오후 10시께 다시 학교에 들어가 의자 등 창고 비품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학교에 들어가 술을 마시고 놀다 야구장비를 `땔감' 삼아 불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담을 헐어 공원을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도록 한 `공원화 학교'로, 시설 및 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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