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호국교육원(원장 김선일)에서 고교 1학년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제2기 글로벌리더십 배양과정을 시범 운영했다.

 글로벌리더십 배양과정은 도호국교육원이 도교육청의 100대 과제 실현을 위해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와 파트너십을 구축, 세계화시대에 적합한 지도성을 배양하고 희망경기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새로 개발한 고유의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에서는 전통문화 체험활동, 리더십 배양, Survival English 사전교육, 영어마을 공공체험 프로그램 참가, 민주적인 생활실천 프로그램 등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리더의 자질 향상과 영어 의사소통 능력 증진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개발, 적용한 `Global Leadership Training Program'은 영어마을 파주 캠프의 프로그램에 맞춰 학습지도안, 시나리오, 워크시트, 동영상자료 등으로 구성했다.

 새로 개발한 교육과정인 `글로벌리더십 배양과정'은 앞으로 이번 2차 시범 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대폭 개선하고, 완성도를 높여 오는 3월부터는 5천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규 교육과정으로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번에 글로벌리더십 배양과정이 도입됨에 따라 올 경기도호국교육원의 교육과정은 희망캠프과정, 글로벌리더십심화과정, 학부모동반 글로벌리더십과정 등으로 대상과 방법을 다변화해 연간 운영할 계획이다.

 도호국교육원 관계자는 “새로운 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바른 인성을 갖게 하고, 영어체험 교육을 통해 국제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도록 한 것”이라며 “교육생들이 민족의 정체성을 바르게 인식하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도록 하며, 국제적 안목과 자질을 갖춘 지도자 육성의 기틀을 다지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호국교육원은 지난해 고교생을 대상으로 제1기 글로벌리더십 배양과정을 시범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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