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창춘(長春)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해 전체 8개 세부종목에서 금 4, 은 5, 동메달 2개를 수확한 한국 쇼트트랙스케이팅 대표팀이 1일 귀국했다.

 남자 1천 m와 5천 m 계주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른 안현수(한국체대)와 여자 1천 m 금메달 진선유(광문고·단국대 진학 예정) 등 선수 10명을 포함한 13명과 스노보드팀 10명 등 23명은 아시아나항공 338편으로 중국 창춘을 출발, 오후 2시5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쇼트트랙 선수들은 애초 6개 안팎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지만 중국의 편파 판정 논란 속에 남녀 1천 m와 남자 계주, 여자 1천500m(정은주)에서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선수들은 휴식을 취한 뒤 다음달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해 다시 훈련을 시작한다.

 한편. 선수단 격려차 창춘을 찾았던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도 같은 비행기편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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