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여주초등학교 1학년인 심상욱 군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욱이를 돕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상욱이는 지난해 11월 초 감기증상으로 병원에 다녀왔으나 호전되지 않자 정밀 골수검사를 받은 결과 백혈병(중증재상불량성빈혈) 판정을 받았다. 워낙 중증이라 골수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지만 골수가 맞는 공여자를 찾기 어렵고 가정형편마저 어려워 최소 1억5천만 원이나 소요되는 수술비와 장기입원비를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십시일반 상욱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여주군여성단체협의회 김영옥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상욱이가 거주하는 여주읍 교리 외할머니 댁을 찾아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김영옥 회장은 “일일찻집 운영 수익금 등으로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돕고 있지만 사회단체의 활동만으로는 어려움이 많다”면서 “상욱이와 같이 딱한 이웃들을 위해 군민들이 함께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욱이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독지가는 농협(203013-51-031411 심상욱)으로 입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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