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는 현재 건축 중에 있는 송도 국제도시 내 웰카운티 4단지 아파트(465가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홈 네트워크 건물 AA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인천도개공이 받은 홈 네트워크 건물 예비인증 제도는 정보통신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도로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의 완벽도를 측정해 최고급 등급인 AA와 A, 준A 등급을 부여하는 것으로 아파트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송도 웰카운티 4단지는 이번 예비인증을 위한 심사에서 가스밸브를 비롯해 ▶난방제어 ▶현관방범감지기 ▶조명제어 ▶현관도어 카메라 ▶홈뷰어 ▶원격검침전송장치 ▶현관통제시스템 ▶차량통제시스템 등 10개 항목 중 9개 항목에서 완벽한 등급을 얻었다.

 인천도개공의 관계자는 “아파트 준공 후 실시하는 본인증서에서도 차질없이 준비해 고품질 아파트 기준을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며 “다른 아파트와 달리 차별화된 주거환경 조성으로 입주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도개공은 지난해 12월 송도 웰카운티 4단지 465가구를 분양하면서 평당 분양가 1천100만 원에 분양해 공사가 아파트 고분양가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인천도개공은 송도 웰카운티 첫 분양인 2004년 1차 분양 당시에도 1천 가구 이상 아파트 공급부문에서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예비인증',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 최우수', `건축물에너지효율 2등급 예비인증'을 국내 처음으로 동시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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