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갑작스런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의 위기탈출을 돕기 위해 올해 모두 70억 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위기가정 긴급지원제도는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가구구성원의 질병, 학대, 폭력, 화재 등으로 갑자기 생계를 유지하기 곤란해졌을 때 신속히 지원해주는 제도다.

 도는 이에 따라 갑작스런 생계곤란 가정에 4인가족 기준 월 120만5천 원씩 최장 4개월까지 지원하고 의료비 300만 원(최장 2개월), 주거지원비(4인 가족 기준) 45만 원, 장제비 및 해산비 각 5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를 제외한 최저생계비 130% 이하 저소득층으로 신청은 도내 각 읍·면동·사무소에 배치된 사회복지사에게 본인 또는 제3자가 신청하면 현장확인을 거쳐 곧바로 지급된다.

 도는 지난해 3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월 동안 위기에 처한 3천965명에게 모두 39억9천600만 원을 긴급지원해 생계형 사고, 가정해체, 만성빈곤 등 위기에 처한 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예산을 지난해보다 51%나 늘려 확보했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31-249-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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