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키발보아 포스터
  위대한 챔피언 `록키'가 마지막 대결을 펼치기 위해 15년 만에 사각의 링으로 되돌아 왔다.

  록키 발보아는 성공한 사업가로 사람들에게 자신의 영웅담을 이야기해주는 것을 낙으로 삼고 살던 록키가 현 헤비급 챔피언과의 대결을 위해 다시 링에 오르게 되는 이야기.

  30년 전에 비해 달라진 것이 있다면 단연 영화의 사이즈.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벌어지는 현 챔피언과의 경기는 과거 록키 시리즈를 모두 잊게 할 만큼 현란하며 박진감 넘친다. 그야말로 록키의 환상적인 부활. 이밖에 록키 시리즈의 백미인 연습 씬들과 영화와 더불어 잊을 수 없는 명곡이 된 주제곡 `eye of the tiger' 등 과거 `록키'의 감동이 두 배로 다가온다.

  최고의 헤비급 챔피언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한 록키는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찾는 사람들에게 과거에 화려했던 자신의 복싱경기 얘기를 들려주는 것이 즐거움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유명 스포츠 TV에서 록키와 현재 헤비급 챔피언인 매이슨 딕슨과의 가상경기를 중계한다. 가상 경기는 상상외의 큰 인기를 끌고 딕슨의 프로모터와 언론은 록키와 딕슨의 실제 경기를 록키에게 제안한다. 이 소식은 전 미국을 들끓게 만들고, 록키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일생일대의 대결을 앞두고 그의 오랜 친구이자 트레이너인 듀크와 아들의 도움을 받아 훈련에 들어간 록키. 그리고 마침내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젊은 챔피언 복서 메이슨에 맞서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 16년만에 부활한 록키발보아
   
 
  록키 발보아는 1976년 `록키'를 시작으로 이후 `록키5'까지 이어지는 록키시리즈의 완결판이다.

  무명의 복서 록키가 뒷골목 건달에서 벗어나 일약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 되고 은퇴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록키'는 처음 개봉된 이후 무명의 복서 록키뿐만 아니라 무명의 배우 실베스타 스텔론을 세계적인 액션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특히 1977년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편집상, 감독상(존 G. 아빌드센) 등 3개 부문을 석권하며, 명실공이 최고의 영화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2세 이상 관람가.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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