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은밀한 이름들
▶나의 은밀한 이름들 = 정길연 지음.
 
1984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해 현대 사회의 어두운 이면들을 그린 작품을 주로 발표해온 작가의 자전소설.
 
글쓴이의 시선으로 과거를 회고하는 보통의 자전소설과 달리 작가가 인연을 맺어온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으로 인생을 입체적으로 회고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어린 시절의 작가, 단짝이었던 수련, 아버지의 첫 번째 부인, 열일곱 살의 작가, 엄마, 아들, 그리고 연인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일곱 편의 이야기 속에는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작가의 내면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향연. 240쪽. 9천500원.
 

▲ 그곳에 자꾸만 가고 싶다
▶그곳에 자꾸만 가고 싶다 = 신정일 지음.
 
문화사학자이자 답사가인 저자의 우리시 기행집. 
 
사계절과 잘 어울리는 서정적인 시들을 앤솔러지 형식으로 묶은 것으로 시에 대한 저자의 감상과 시와 잘 어울리는 27컷의 자연풍광 사진들이 함께 어우러졌다.

 
곽재구의 `나팔꽃이 피면', 정호승의 `강물을 따라가며 울다', 오규원의 `한 잎의 여자', 김지하의 `무화과', 안도현의 `애기똥풀', 신경림의 `갈대' 등 모두 50편의 작품이 실렸다.

 
다산책방. 232쪽. 9천500원.
 

▲ 하루키와 노르웨이 숲을 걷다
▶하루키와 노르웨이 숲을 걷다 = 임경선 지음.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거수일투족을 세밀하게 분석한 책.
 
자칭 `하루키 마니아'인 저자는 일본 사설 잡지도서관 등을 돌아다니며 입수한 다양한 하루키 관련 자료들을 토대로 하루키의 일과에서 식생활, 취미, 연애, 패션 스타일, 창작 스타일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뜨인돌. 220쪽. 8천500원.

 
▶독일경제 어떻게 구할 수 있는가 = 한스 베르너 진 지음. 이헌대 등 옮김.
 
독일 경제위기의 원인을 독일의 불합리한 복지제도, 강성 노조가 장악하고 있는 노동시장 등에서 찾고 있다.
 
또 현실을 개혁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은폐하기에 급급한 정치인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정부가 내놓은 개혁안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독일과 마찬가지로 자본시장이 급격히 개방됐고, 중국 등 저임금 인접국의 상품과 노동이 국내에 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산업공동화 현상이 심화됐다는 점 등에서 우리나라에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까치. 432쪽. 2만 원.
 

▲ 존 맥스웰의 성공이야기
▶존 맥스웰의 성공이야기 = 존 맥스웰 지음. 크티시스 옮김.
 
찰리 채플린,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연주자 사라사테,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 메이저리거 테드 윌리엄스 등 위인들에게서 찾아낸 성공 이야기.
 
날마다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자, 특별한 사건보다는 과정에 가치를 부여하자, 영감이 떠오르기를 기다리지 말자, 기회를 잡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즐거움을 희생하자, 꿈을 크게 꾸자, 우선 순위를 계획하자 등 성공으로 가는 7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가치창조. 168쪽. 9천800원.
 

▲ 최고를 이기는 긍정의 기술
▶최고를 이기는 긍정의 기술 = 더글러스 밀러 지음. 이정아 옮김.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낙관론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낙관론자가 될 수 없다.

 
저자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구체적으로 실천적인 방법들을 일러준다.

 
비비컴. 316쪽. 1만 원.
 

▲ 포르투나
▶포르투나 = 사토 야스유키 지음. 홍성민 옮김.
 
포르투나는 그리스어로 운 또는 행운을 뜻한다. 저자는 자신이 경험한 바를 토대로 `운'을 얻을 수 있는 마음가짐과 태도는 어떤 것인가를 보여준다.

 
대교베텔스만. 168쪽. 9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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