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니컬러스 케이지가 '대부'의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조카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게다가 최근에는 코폴라의 딸 소피아 코폴라가 여성감독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할리우드의 영화 명문  코폴라 집안의 이야기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67)이 자전적인 영화로 풀어낸다.
   
13일(현지시간) 연예통신 WENN의 보도에 따르면 코폴라는 스스로 "매우 별난 가족"이라고 표현한 코폴라 가문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테트로'(Tetro)를 제작, 감독한다.
   
코폴라의 작고한 아버지 카르민 코폴라는 작곡가였으며, 니컬러스 케이지  외에도 코폴라 감독의 여동생 탈리아 샤이어, 또다른 조카 제이슨 슈워츠만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어 현재 미국 영화계에는 모두 5명의 코폴라가 종사하고 있는 셈이다. 
   
코폴라는 "내 나이가 되면 나의 삶에서 드라마틱한 요소들을 보게 된다"면서  "실제의 이야기들을 토대로 하면서도 픽션영화를 만드는 쪽이 훨씬 덜 두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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