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이 인천 달동네에서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서민들의 애환을 직접 체험하는 민생탐방에 나섰다.

  정 전 의장은 22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6동 사회복지법인 `손과손' 작업장을 방문해 정신지체장애인들과 함께 종이컵 포장, 칫솔 만들기 등 일손 돕기에 나섰다.

  정 전 의장은 퇴근 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인천지역 사회복지사 10여명과 소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소주토크' 시간을 가진 뒤 부평구 부개동 철거예정지를 방문,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철거예정지 내 숙소에서 하루를 보냈다.

  정 전 의장은 23일에도 `손과손' 작업장으로 출근해 하루 종일 일한 뒤 저녁에는 인근 찜질방에서 밤을 보내며 `낮은 곳으로 임하는' 민생 행보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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