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립 중앙도서관에서 노무현 대통령, 관계 국무위원, 시·도지사 및 교육감, 사회서비스 관계자, 사회서비스 수혜자, 일자리 참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서비스 일자리 보고회를 22일 개최했다.

  이 자리서 김문수 지사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로 `함께 일하는 세상(대표 이철종)’과 도의 `광역자활사업 비전’을 보고 했다.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함께 일하는 세상’은 2005년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 현재 364명이 근무 중이며, ▶학교 화장실 관리 ▶공공건물 청소 소독 등 환경 위생관리용역 ▶전문인력 양성교육 ▶청소 물류유통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매출액도 3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이번 보고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2005년에는 경기도 교육청과 협력하여 87개 학교에서 `쾌적한 학교 화장실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 위생적이고 쾌적한 교육환경과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교육인적자원부의 `깨끗한 학교 만들기’사업의 모델이 됐다.

  이철종 대표는 “저소득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이익의 사회 환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10년까지 전국으로 체인망을 확대, 650여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보호시장 확대, 전문 경영지원, 전문가 양성 등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뒤따라야 만이 사회적 기업이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는 “현재 추진 중인 `광역자활비전’이 시행되면 사회적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 경영 기법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기업을 집중 육성시켜 2010년까지 2천 3백 명의 저소득층 일자리를 창출,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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