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숲 300만 평 늘리기와 연계된 인천 숲생태 체험 교육이 인천시 주관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시는 22일 시 녹지조경과와 동부공원사업소, 서부공원사업소, 녹지사업소 등 4개 기관을 연계해 올해 연인원 5만7천570명을 대상으로 인천 숲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녹지조경과와 동부공원사업소, 서부공원사업소, 녹지사업소 4곳이 서로 유사한 내용의 생태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이를 연계해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시는 인천 숲생태 체험을 통해 올해 2천 명을 대상으로 계양구삼림욕장과 강화군 덕산삼림욕장, 덕적도 서포리삼림욕장, 무의도 호룡곡산삼림욕장, 국립수목원 등을 돌아보며 숲과 나무, 바닷가 동·식물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동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에서 토요생태기행과 장수천기행, 생태원안내, 인천대공원 생태지킴이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권해양생태공원에서 해양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부공원사업소는 월미산지기 양성 및 월미산 생태교실을 열고 있으며 녹지사업소 역시 그린 스쿨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인천 생태숲 체험과 각 사업소별 사업을 연계해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교육적 측면 강화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로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5월 `2007 인천 숲생태 체험 발대식'을 열고 학생과 청소년, 교사, 학부모 등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태일 녹지조경과장은 “인천 생태숲 체험 등 각종 프로그램은 생명의 숲 300만 평 늘리기 사업과 큰 연관이 있다”며 “녹지와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워 자연도시 인천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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