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서울.인천 지역 환경연합 회원들이 경기도지사의 하이닉스 이천공장증설 추진계획의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연합뉴스
  경기·서울·인천지역 환경연합은 22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경기도지사는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추진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환경요인에 따른 질병과 사망이 증가하고 있는 이때 경기도지사는 특정 업체의 공장 설치를 허용토록 하기 위해 환경기준 완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환경관련법 개정안을 지원하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추진계획을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하이닉스반도체가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공장에서 사용하는 유해화학물질의 현황을 공개하도록 해야 한다”며 “공장 증설 이전에 화학물질에 대한 엄격한 정책 마련과 강화된 배출시설 설치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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