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짙게 끼었던 안개로 인천공항에서 출발예정인 항공기들이 무더기 지연 또는 결항, 회항사태를 빚으며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2일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인천공항에 짙게 깔린 안개로 인해 안개발생시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기상최저치인 100m의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610편(국제선 599편, 국내선 11편, 기타 1편) 가운데 153편의 항공기가 지연 또는 결항, 회항사태를 빚었다는 것.
  이날 30분에서 1시간 이상 활주로 이·착륙이 늦어지는 지연은 국제선 110편, 국내선 2편이 안개 및 항공기 연결 등으로 지연됐으며 4편(국제선 2편, 국내선 2편)이 결항됐다.

  또 37편의 국제선이 인천공항의 안개 등으로 회항했다.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오전 11시30분께 안개가 걷히면서 정상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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