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교육(Education)과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인 `Edutainment’가 의미하듯이 문화를 통해 재미와 교육이 함께 이루어 질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기획된 `Have Fun!이 이달 13일 과천시민회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Have Fun!'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두 번째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문화알림운동으로, 그동안 낮 공연에 따라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할 수 없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저녁시간에 공연을 편성하는 새로움도 선보인다.

  금년도 `Have Fun!'의 공연작은 지난 5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서울발레시어터’의 〈재미있는 발레〉를 비롯, 새롭게 준비된 ‘극단모시는사람들’의 〈해설이 있는 연극〉, 마술을 소재로 한 〈재미있는 마술〉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문화체험을, 부모님들에게는 아이와 생각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공연한 `재미있는 발레'는 그동안 여러 가지 테마를 정해 새롭게 변모해왔다.

  이번 ‘재미있는 발레’의 첫 공연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동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를 우리정서에 맞도록 재해석 한 작품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면서도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꿈을 버리지 않은 백설공주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한편 공연 15일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ballet.or.kr)를 통해 신청자 중 선착순 10명을 선정해 공연 시작 전 로비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예쁜 발레복과 토슈즈를 신고 사진촬영을 해 주는 이벤트를 제공한다.

  (문의 : 과천시시설관리공단홈페이지 www.gccs.or.kr, 공단 문화사업팀 ☎02-500-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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