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시는 생활이 어려운 관내 가정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빨래 봉사를 하는 클리닝 서비스(Cleaning Service)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에 이어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클리닝 서비스는 비산사회복지관, 부흥사회복지관, 율목종합복지관 등 시의 지원을 받고 있는 3개 복지시설이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 안양지구협의회(회장 송재숙)로부터 대형 세탁기와 차량 협조를 받아 실시한다.

 클리닝 서비스 운영은 비산사회복지관이 매월 둘째 주 수요일, 부흥사회복지관이 셋째 주 월요일, 율목사회복지관이 첫째 주 수요일에 각각 실시할 예정이며, 금년 첫 클리닝 서비스는 7일 율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은 홀몸노인과 모·부자가정 및 장애인 등 저소득층으로서 가정에서 세탁이 힘든 이불이나 두터운 겨울철 옷가지 등이 주류가 되며, 복지관은 이들이 맡긴 세탁물을 자체 자원봉사자를 활용, 세탁과 함께 정리 정돈하면 해당 가정에서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가정에 대해서는 차량을 이용해 직접 수거와 함께 배달서비스까지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이 서비스를 저소득층 107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해 매우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복지회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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