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시는 7일 비씨카드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발급하고 있는 안양사랑 MY HOME LOVE카드 2006년도 적립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적립기금은 안양사랑기업카드 회원의 2006년도 신용카드 이용금액의 1%인 4천367만 원이며, 이는 회원부담 없이 농협이 적립해 조성한 지역 발전기금이다.

 안양시는 지난 2001년 비씨카드사와 제휴, 그 동안 안양시청 법인카드를 비롯해 공무원과 시민 등 1천131구좌로 안양사랑카드를 발급받아 지금까지 카드사용액 544억 원에 대한 적립금 1억8천500만 원으로 불우이웃돕기 재원을 마련했다.

 시는 이 재원을 활용해 지난해까지 기초생활보장대상자녀 및 저소득장애인자녀 4천11명에게 1억1천만 원 상당의 학습재료비를 지원했으며, 아울러 올해도 이들에게 4천200만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시의 이런 사례는 지자체가 별도의 재원 확보 없이 내부적인 제도 운영개선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펼쳐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고무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양사랑카드는 일반신용카드와 동일한 기능을 하면서 카드이용실적 적립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매우 바람직한 제도”라며, “이 사업에 안양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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