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시가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친환경 하천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돌아온 안양천을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시는 지난해 말 전국 하천을 대상으로 실시된 제2회 친환경 하천공모전에서 학익천 자연형 하천 조성과정을 비롯해 수질상태, 사계절 경관 사진, 문화적 효과 등의 자료를 출품, 우수상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김명철 재난안전과장은 지난 8일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천 연찬회에서 시를 대표해 건설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건교부장관상을 수상한 학의천은 지방2급 하천으로 의왕시 백운호수를 발원지로 인덕원과 평촌 외곽을 관통해 안양천 유역에 이르는 4.5km(안양 구간)구간이며, 시는 학의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을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추진해 완료했다.

 자연형 하천 조성 이후 학익천의 수질은 전에 비해 몰라볼 정도로 맑아져 각종 어류와 조류가 몰려들고 있으며, 징검다리와 여울 그리고 자전거도로 등이 설치돼 자연학습장으로는 물론 쉼터이자 산책공간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003년 `물의 날'에 대통령상을, 제4회 자치경영혁신 전국대회 환경부문 최우수상, 2004년에는 제12회 조선일보 환경대상 등 하천조성사업과 관련해 총 7차례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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