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국립방송교향악단은 러시아 국립음악방송국(RSMC)의 8개 단체 중 가장 대표되는 오케스트라로, 러시아 현대작곡가이자 지휘의 거장인 에브게니 스베틀라노프도 인정한 악단으로 첫 번째 내한공연이 과천시민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과천 무대를 총지휘할 러시아 공훈 예술가이며, 러시아 예술가들의 최고 칭호인 인민예술가로 1998년에 추대된 세르게이 폴리티코프는 1974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차이코프스키 콘서바토리)에서 구 소련 최고의 바순(파곳)주자였던 테르요킨 교수에게 바순을 사사한 후 볼쇼이극장오케스트라와 모스크바 국립필하모니오케스트라에서 수석으로 연주활동을 했다.
그 후 1977년 모스크바국립음악원의 지휘과에서 디미트리 키타엔코에게 오페라와 심포니 지휘공부를 했으며 러시아 크레믈린궁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1990년까지 활동하며 이 오케스트라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켰다.
1998년 러시아국립TV&RADIO방송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 임명된 세르게이 폴리티코프는 2002년 러시아국립TV&RADIO방송센터의 총예술감독이 됐다.
현재 러시아국립TV&RADIO음악방송센터의 예술총감독으로 활동하며, 체코 부르노 국립오페라극장 예술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천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gccs.or.kr) 또는 공단 문화사업팀(☎02-500-1220~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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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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