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평촌아트홀의 올해 세 번째 아침음악회가 ‘봄이 오는 소리’로 20일 오전 11시 무대에 오른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이 꾸미는 봄이 오는 소리는 봄을 소재로 한 격조 높은 클래식이 주류를 이루며, 주요 곡목은 비발디의 사계 중 `봄’, 모짜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헨델의 라르고,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숭어,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등 주옥같은 10여곡이 연주된다.

  1986년 56명의 연주자들로 창립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현악·관악·건반악·타악에 성악까지 구성돼 다채로운 실내악 연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1988 파리문화성 초청연주회 , 1991년 뉴욕 카네기홀, 1995년 독일콘서트 하우스 등 세계 각지에 초청·연주한 바 있으며, 특히 창단 20주년이었던 지난해에는 2006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아침음악회는 오후 시간대 시간을 내기 어려운 음악팬들을 위해 오전에 열리는 무대로서 평촌아트홀이 2005년부터 41회를 개최해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봄이 오는 소리 입장료는 1만 원으로 나리회원(유료회원) 및 단체(10인 이상)는 20%할인되며, 안양문예회관·평촌아트홀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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