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발레의 대명사! 클래식 발레의 진수!' 지상 최고의 발레예술인 `백조의 호수'가 안양에서 공연된다.

 유니버셜발레단이 꾸미는 백조의 호수는 오는 23일과 24일 두 차례 안양문예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라 120분 동안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백조의 호수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3대 걸작으로서 발레중의 발레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불후의 명작으로 마법에 걸린 백조 오데트와 지그프리트 왕자와의 애틋한 사랑, 그 사랑을 짓밟는 흑조 오딜의 요염함을 한 명의 발레리나가 표현한다.

 이 발레의 특징은 백조의 우아한 날개짓을 연상케 하는 일사분란한 군무와 32회전 푸에테(연속회전) 그리고 왕궁 무도회 등의 명장면들로 구성돼 있다.

 4막 29장 36곡과 함께 구성된 유니버셜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발레음악에 맞춘 단순 무용에서 나아가 발레음악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조의 호수'를 공연할 유니버셜발레단은 `한국을 세계 발레의 메카로'라는 기치 아래 지난 1984년 창단됐다.

 이후 20여 년 동안 1천400여 회에 이르는 국내외 공연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 발레단으로 성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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