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예술공원 내 알바로시자홀 개관을 기념해 국내 최고작가 8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빛·공간·소리'전이 오는 30일 알바로시자홀에서 열린다.

 알바로시자홀은 안양예술공원 내의 나지막한 산기슭에 세계 현대건축의 거장 알바로 시자(포르투갈)가 직접 설계 디자인한 반구형의 전시관으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의 일환으로 지난해 완공된 후 시범 운영돼 오다가 본격적으로 개관전을 열게 됐다.

 이번 개관전은 알바로시자홀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성의 연출이 가능한 이신자(섬유), 홍순표(사진), 조성묵(조각), 우제길(회화), 오영길(동양화), 전수천(설치), 김혁수(도예), 김창겸(영상) 등 분야별 최고 작가 8인의 작품들로 구성, 건축물이라는 공간과 작가들의 세계관이 담겨 있는 현대미술 작품들이 빛·공간·소리로 조화롭게 소통하고 호흡하며 전체를 하나의 형상으로 받아들이는 의미가 반영됐다.

 또 이번 개관전은 작품전시 뿐 아니라 작가와 평론가들이 리드하는 작품 감상회와 미술사 특강 등도 전시 기간중에 함께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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