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갑문지구가 시민공간 활용과 어울린 휴게 및 문화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인천항 갑문지구 친수공간 조성공사의 실시계획신청을 인천항만공사(IPA)가 지난 3월 27일 승인함에 따라 오는 5월 부지 조성을 위한 호안 및 매립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그 동안 인천항은 수도권의 관문항으로서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 환황해권 물류중심 항만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인천항의 위상에 걸맞는 친환경적인 친수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으로 지난 2001년 12월 고시된 전국무역항기본계획에 따라 지난 2003년 8월 `인천항 갑문지구 친수공간 조성공사'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인천항만공사(IPA)에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건설사무소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IPA는 호안축조 465m와 부지매립 3만462㎡ 공사를 18개월간 시행하고, 상부시설 및 해양과학관과 홍보관 건립은 인천시와 IPA가 협약체결, 분담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가 준공되면 탁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월미공원, 차이나타운, 신포문화거리 등 기존 시민활용 공간과 어울려 휴게 및 문화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인천항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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