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주안4동 장학회(회장 동상홍)는 지난달 30일 동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장학생, 학부모, 장학회 운영위원, 장학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거주하는 불우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 선발은 지난 1월 15~26일까지 장학생을 모집한 결과 총 9명의 신청자가 있었고, 이중 부모의 재산상황, 거주기간, 가족사항, 생활실태조사를 기준으로 장학회 운영위원들의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6명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을 선발하게 됐다.

 장학회 동상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며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는 장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욱 학업에 열중해 큰 일꾼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역 주민의 순수 기금으로 2000년 6월 설립된 장학회는 그 동안 92명의 관내 주민이 가입, 56명의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 4천166만3천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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