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의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도개공은 지난해 총 2천794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2005년의 982억 원에 비해 1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순이익도 지난해 165억 원을 올려 2005년 56억 원보다 109억 원 늘었다.

 이는 송도 웰카운티아파트 분양 등 주택 판매수익이 늘었기 때문으로 도개공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인천도개공의 자본은 2005년 1천862억 원에서 지난해 3천502억 원으로 88% 증가했고 자산은 1조5천369억 원으로 전년도의 6천128억 원 대비 151% 늘어났다.

 인천도개공은 올해 영종지구 보상비와 삼산4구역 도시개발사업, 용유·무의관광단지 1단계 조성사업 등에 기채와 기존 매출액 등을 재원으로 총 2조6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대형 사업의 경우 필요한 자금의 상당 부분을 기채로 조달하고 있지만 매출액과 이익 증가는 원활한 사업추진과 균형 재정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건실한 중장기 재무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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