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2010년까지 국공립 영.유아 보육시설을 46 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市)는 이를 위해 269억원을 들여 인구밀집 지역과 저소득층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7 곳, 2008년 5 곳, 2009년 7 곳, 2010년 4 곳 등 모두 23 곳을 추가 건립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6 곳은 능곡.중산.백석2.행신동사무소와 덕양노인복지회관, 일산여성 복지회관 등 공공시설에 설치된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 달 화정 시립어린이집을 개원한데 이어 4월 가좌 시립어린이집과 일산 장애아 어린이집, 5월 풍산, 마두 시립어린이집 등이 잇따라 문을 열 예정이다.

    고양시에는 현재 716 곳의 보육시설이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국공립은 3.2%인 23 곳에 불과하다.

    시 관계자는 "2010년까지 계획대로 확충이 이뤄지면 경기도 목표인 국공립 비율 5%를 훨씬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렇게 되면 더 많은 가정이 보다 저렴하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