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4·25 국회의원 보궐선거 D-11일째인 화성지역 후보군들은 주말과 공휴일인 지난 14일 향남읍 재래시장에서 거리 유세를 갖고 준비된 힘을 강조하며 저마다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기호 1번 한나라당 고희선 후보는 오전 11시50분부터 재래시장 중심부에 자리를잡고 일등화성을 만들 적임자인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오후 1시께부터는 기호2번 열린우리당 박봉현 후보가 택시 주차장 앞에 자리를 잡고 40년 준비된 공직의 힘을 주장하며 지역 발전을 가속화시킬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시간대 기호 4번인 장명구 후보도 중앙당에서 지원나온 권영길 대표, 노회찬 의원과 함께 버스터미널앞에 자리를 잡고 한미 FTA 무효 국회비준반대, 노동자 농민·서민의 후보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기호 1번 한나라당 고희선 후보는 병점동에서, 선거사무원으로 등록한 탤런트 안모 씨는 장이선 재래시장 상인과 시민들을 일일이 만나 고 후보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 기호 2번 열린우리당 박봉현 후보는 오전 11시 천도교 청년회경기연합회가 주관한 제8회 3·1독립운동 제암, 고주리순국선열합동 유령제에 전 정동영 의장, 전 안병엽 국회의원과 참석하기도 했다.

 기호 4번 민주노동당 장명구 후보의 거리 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권영길 대표와 노희찬 의원은 상인들을 일일이 찾아 악수를 나누며 장 후보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한나라당 고희선 후보와 열린우리당 박봉현 후보, 민주노동당 장명구 후보는 이날 늦게까지 동부권인 구봉공원과 병점역 등 다중집합장소로 자리를 옮겨가며 표심모으기에 빠른 행보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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