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창설 제58주년을 맞은 해병대사령부(사령관 이상로)가 안보는 물론 지역 주민과의 긴밀한 유대 강화를 위해 오는 19일 체력단련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15일 군 체력단련장과 화성시에 따르면 해병대 사령부가 창설 기념일을 맞아 덕산체력단련장을 지역 주민들에 개방, 체육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민·군 유대를 강화해 나간다는 것.

 군은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좀처럼 어려운 점을 감안, 올 초부터 매주 수요일을 주민의 날로 정해 화성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놨다.

 그럼에도 군은 골프를 통해 지역 주민간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 1일 시에 모두 17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시간배정 등을 배려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시 체육회와 관내 읍·면·동 주민들에게 16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아 오는 19일 해병대 체력단련장을 개방한다.

 한편, 해병대 체력단련장은 봉담읍 덕리·하가등리 일원 15만4천 평의 부지에 622평 규의 2층 클럽하우스와 100평 규모의 관리동 등 친환경 9홀의 골프장으로 지난해 4월 개장되면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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