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24일 부평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BTL(Build-Transfer-Lease·민간투자유치)협약을 민간사업자 부평씨앤에이㈜와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평문화예술회관은 총 건립비용 392억여 원이 투입돼 부평구 십정동에 대지면적 1만3천386㎡, 연면적 1만6천242㎡,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공연장, 소공연장, 전시장, 부속실 등을 갖추게 된다.

 구는 이르면 오는 6월 공사에 들어가 2009년 준공할 예정이다.

 부평문화예술회관 건립은 2005년 5월 정부로부터 BTL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구는 2006년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부평씨앤에이㈜를 지정한 뒤 19차례에 걸친 협상을 통해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건물이 완공되면 부평씨엔에이㈜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은 뒤 20년 간 건설비용과 관리·운영비를 포함한 임대료를 연간 52억여 원씩 갚아 나가게 된다.

 구 관계자는 “예술회관을 성공적으로 건립해 57만 명인 부평구민이 다용도 복합기능의 문화시설·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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