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인천광역시지회는 지난 25일 `2007 제2회 시 읽는 인천, 시로 쓴 인천' 낭송회를 중구 북성동 월미도 야외무대에서 열었다.

 이날 낭송회는 인천문인협회 회원 50여 명,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광수의 소설 `재생'과 함세덕의 희곡 `해연(海燕)'의 일부 구절을 입체 낭송하고 또한 고유섭, 서정주, 한하운, 고은, 한상억 등의 시, 수필, 소설 작품들을 낭송했다.

 특히 이날 행사의 1부는 인천문인협회회원들의 세련된 낭송을 통해 작품의 깊은 멋과 맛을 시민들에게 선사했으며, 2부에서는 고경옥 씨 등 일반 시민이 참여해 인천을 주제로 한 유명 문인들의 작품을 낭송하는 등 작품의 발견과 이해를 도왔다.

 또 인천문인협은 행사 전 월미도 일대에서 낭독 작품집 `시 읽는 인천, 시로 쓴 인천'을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인천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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