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가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24시간 고충상담실'이 북한이탈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충상담실은 북한이탈 주민들을 대상으로 취업, 무료 진료, 교육 등 이들이 느끼는 어려운 점들을 상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금까지 취업알선 18건, 무료 진료와 치료 7건, 교육과 진로상담 3건, 기타 실생활에서의 고충상담 25건 등을 해결해 주고 있다.

 또한 이와 함께 이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관내 사회단체장, 기업인, 의사, 변호사 등 24명으로 구성된 `보안협력위원회'도 활동 중에 있으며, 적십자병원에서는 민모(41)씨에게 디스크 수술을 무료로 해준 데 이어 신장기능이 70% 손상된 이모(34·여)씨의 신장정밀검사를 실시한 후 치료 방향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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