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인천여성영화제'가 오는 7월 13~17일 인천시 여성문화회관, 부평문화의 거리, 부평 대한극장 등에서 열린다.

 27일 인천여성회에 따르면 이 단체가 주최하는 영화제의 상영작은 여성주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으며, 이 기간 총 30편의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이들 영화의 상영시간은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1시간30분이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검은 피부와 흰 피부 등의 차이를 차별화하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고발한 개막작 `세 번째 시선'을 비롯해 10대 `청소녀'가 자신들을 이야기하는 `이반검열2', `걸 액싱', 이주여성들의 이야기 `달려라, 아차오!', 여성노동현장고발작품 `우리는 KTX승무원이다' 등이 있다.

 또 여성을 빈곤·폭력으로 몰아넣는 신자유주의를 고발한 `모래 알갱이가 있는 풍경', 북녘 여성들의 삶을 조명한 `우리 사돈집 문제' 등도 관객을 기다린다.

  문의 : ☎ 032-330-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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