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에 따르면 농업인에게 육아비용을 지원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고 젊은이들의 농촌 거주를 유도하고자 하는 농업인 영·유아 양육비 지원사업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육여건이 열악하고 양육비 부담이 큰 농촌의 어려운 현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농업인 지원사업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의 자녀에게 고등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지원하는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과 농업인 자녀 중 보육시설에 보내는 만 5세 이하 어린이에게 보육료의 70%를 지원하는 `영·유아 양육비 지원사업'이 있으며, 보육시설에 보내지 못하는 농업 여성에게 지급하는 `여성농업인 일손돕기 지원사업' 등 비교적 세심한 지원을 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를 위해 국가에서 50%를, 경기도와 하남시가 각각 반을 부담해 금년도 총 2억3천9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2분기 현재 7천900만 원을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FTA협상이 진행되면서 농산물의 개방이 확대돼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육아비용과 학비를 지원해 영농일손을 덜어주고 소득 개선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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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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