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흥시는 악취방지시설 노후화 등으로 시설개선의 필요성은 요구되고 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시설 개선에 어려움이 있는 업체에 대해 악취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악취방지시설 개선사업의 지원대상은 악취 중점관리업소 34개 등으로 이들 사업장에서 지원신청을 받아 심사위원의 심의를 거쳐 신규설치 시 5천만 원, 시설개선 시 3천만 원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2006~2010년까지 5개년간 시행 중인 이 사업은 2006년 26개 업체에 9억5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고, 올해의 경우도 32개 업체로부터 지원신청을 받아 현장 실사 후 7억5천만 원을 보조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경기도와 합동으로 8~31일까지 2개 반 4명의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2006년 지원업체에 대한 방지시설 운영상황 및 악취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고, `악취 제로화'사업에 대한 사업주의 호응도와 추진상의 문제점 등을 파악해 향후 사업 추진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2006년 사업분석 결과 악취방지시설 개선으로 인한 복합악취 오염도는 개선 전의 오염도가 배출허용기준 500배에 근접하는 437배이었으나 개선 후에는 85배로 저감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민원 발생도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5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05건에 비해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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