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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 우리 농촌은 개방화 시대를 맞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농촌이라는 공간은 농업인들만의 것이 아니라 전국민의 휴식공간이 돼 가고 있다.
주5일 근무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도시민과 소비자들이 여유가 생겨 고향을 찾거나 관광 및 체험을 위한 농촌 방문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주5일 근무제가 사람들에게 여유시간을 제공하고 농촌도 체험마을을 만드는 등 도시민들을 맞을 준비를 갖춘 데다 1사 1촌운동 등 각종 자매결연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농촌부흥의 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수도권 도심에서 한 시간 달려오면 펼쳐지는 산 좋고 물 맑은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그 속에 배어 있는 가평군만의 농촌체험을 느끼며 아주 특별한 추억으로 삶의 에너지를 느껴보자.
가평군이 추천하는 체험농가를 소개한다.
상면 행현1리에 위치한 슬로푸드 마을은 패스트푸드의 반대말로 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발효 같은 전통적인 방법을 만든 음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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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읍 승안2리와 하면 대보1리에 위치한 녹색농촌마을은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 농촌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범마을이다.
접하기도 힘든 향토음식들과 과거 농사를 짓던 우리의 풍습들을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 전국의 얼마 남지 않은 정겨운 고향이다.
북면 이곡1리 가평잣마을인 정보화마을에서는 정보화교육 뿐만 아니라 마을 대소사를 논하는 대화의 공간으로도 활용되는 등 마을 주민들의 정보 교환과 건전한 여가활동에 크게 기여하는 장이 되고 있다.
설악면 가일2리에 위치한 팜스테이마을은 수려한 자연경관, 편리한 교통 및 가족단위의 휴식처로, 손색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민들에게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땀의 댓가를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 팜스테이마을이다.
자녀들에게는 자연학습과 정서함양 기여 등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교육적인 효과가 있으며, 특히 도시화와 산업화에 소외돼 가는 노인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기쁨을 주는 효도상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북면 백둔리와 설악면 엄소리에 위치한 산촌마을은 가평군의 83%가 산림으로 돼 있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이용한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만들어진 마을이다.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한 농사체험장과 야생화단지를 조성, 숲속에서 평온하고 아늑한 농경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텃밭 주말농원을 비롯해 고향가는 길 주말농원, 남새밭에 호미를 묻고 주말농원, 자연속 풍경 주말농원, 장자벌 초가산장, 그리운 고향 주말농원, 맑은 물소리 주말농원, 유명산 주말농원, 다미 주말농원 등 다양한 그린투어 농가는 가족이 함께하는 농촌체험의 장으로 손색이 없다.
가평군을 잘 알면 여행이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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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계곡, 강, 하천 어느 한 곳 나무랄 데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돼 있지만 1일 코스로 농촌문화체험, 역사체험, 계절별 지역축제를 소개하기 위해 권역별로 나눠 본다.
먼저, 지역별 체험 코스로는 가평읍과 북면지역 코스를 명지·연인산권, 청평면 코스를 청평호반권, 설악면 코스를 유명산권, 상면과 하면지역 코스를 운악산권으로 해 4개 권역으로 분리하고 있다.
그 중 1개 권역을 선택해 1일코스로 체험하면 가장 이상적인 코스가 될 것이다.
그리고 계절별 체험 코스로는 봄에는 연인산 들꽃축제와 고로쇠로 유명한 명지·연인산권과 수목원과 야생화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운악산권이, 여름에는 4개 권역 어디를 가도 환상적인 코스가 되며,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인 명지·연인산권, 유명산권, 운악산권 3개 권역을, 겨울에는 빙벽체험을 할 수 있는 명지·연인산권과 눈썰매장, 개울에서 썰매타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운악산권을 추천한다.
참고로 2~3일 숙박체험코스는 가평군에서 지정한 마을이나 농가를 추천한다.
문의 : 가평군청 농업정책과 ☎ 031-580-2311, 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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