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동목도싸움
  【하남】제16회 경기도 민속예술제가 지난 1~2일까지 안산시 호수공원에서 31개 시·군 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 주관으로 열렸다.

 경기도 민속예술제는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민속예술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전승, 보존시키고 전통문화에 대한 도민의 자긍심과 이해를 높일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는 축제의 장이다.

 하남시는 춘궁동과 감북동 일대에서 행해지던 전통민속놀이인 `초동목도싸움'에 40여 명의 하남문화원 회원들이 참가했다.

 `초동목도싸움'은 하남시에서 전승돼 온 민속놀이로서 남한산과 금암산 사이에 취락을 이루고 있던 마을에서 인근에 있는 산에 올라가 땔감을 해다가 생계를 유지하던 시기의 민속으로 마을의 초동들이 오르내리는 산길은 좁고 가파라서 많은 나무꾼들이 함께 나무를 하러 다닐 때는 자연히 나뭇길을 먼저 이용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목도싸움이 일어났다는 유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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