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이천시 옛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 영상자료 등 역사적 기록물을 발굴해 관리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문서 및 기록으로 보존되지 않고 잊혀져가고 있는 시의 옛 모습을 담은 역사기록물 자료를 수집, 데이터베이스화해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정보공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05년 7월부터 사진·기록물 전용 시스템인 이천시멀티미디어자료실(http://media.icheon.go.kr)을 구축해 사진자료 1만8천667건 영상자료 121건 기록물자료 295건 등 모두 2만여 건의 자료를 수록·운영해 오고 있으나 근래 10~20년 사이 사진과 영상이 대부분으로, 1980년대 이전 자료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이천 관련 사진(개인 인물 위주 사진은 배제)과 필름, 영상물, 기록물 등을 찾고 있다고 했다.

 접수된 자료는 역사기록물 DB 구축사업에 활용되며, 제출자의 순수한 동기를 반영하기 위해 사진 등에 기증자의 이름을 표기한 후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공개하고, 원본자료는 기증자의 반환 요구 시 사업완료 후 반환할 방침이다.

 한편, 시 홈페이지와 연계돼 관리되면서 자료실이 구축된 이후 지금까지 2년 간 모두 20만여 명이 방문했고, 하루 평균 250여 명이 인터넷을 통해 자료실을 방문하는 등 정보공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의 : 이천시청 예산공보담당관실 ☎ 644-2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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