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4일 오전 하얏트리젠시인천호텔에서 김교흥, 안영근, 이윤성, 이원복, 한광원 국회의원과 인천시의원 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캠퍼스 조성 현황 및 로스쿨 유치'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송도캠퍼스 부지 확보와 로스쿨 설립을 통한 인하대의 발전 모습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송도캠퍼스 확충의 시급성과 인하대 송도캠퍼스의 비전과 역할'에 대한 보고와 김민배 인하대 법과대학장의 `인하 로스쿨 유치 및 설립 방안과 향후 추진일정'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양호 인하대이사장(한진그룹 회장)은 “인하대의 첨단 연구 능력과 새로운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송도 신도시의 잠재력이 합쳐진다면 우리가 바라는 꿈과 미래는 곧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송도신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데 한진그룹도 가능한 모든 지원과 다각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홍승용 인하대총장도 “세계 최강 미국의 힘은 대학교육에서 비롯됐다”면서 “세계 명문 사학으로 웅비하는 인하대의 두 가지 현안인 송도캠퍼스 확충과 로스쿨 유치가 꼭 성사되도록 지역인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참석인사들은 인하대가 인천시민과 더불어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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