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관내 각 주민센터들이 사랑이 가득 담긴 김치나 밑반찬을 만들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주고 있다.

 우선 동구는 30일 자원봉사센터 3층 조리실에서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 20여 명이 손을 모아 사랑이 가득 담긴 밑반찬을 만들어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 55가구에 전달했다.

 올 1월부터 매월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사업은 회원들이 손수 김치 및 멸치볶음 등 밑반찬들을 정성껏 만들어 각 동 주민센터별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 5가구씩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동구 화수1·화평동 주민센터에서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관내 새마을회관에서 손수 재배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가 주변의 생활형편이 어려운 60가구에 전달했다.

 동구 관계자는 “돈으로 따지면 얼마 안 되지만 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키운 배추로 김장한 것이 값진 것이 아니냐”면서 “받으신 분들이 맛있게 드시면서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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