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 최강자들이 인천에 모인다.

 대한태권도협회는 다음달 1~6일까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30여 개국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세계태권도품새대회선수권대회 및 제3회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겨루기 대회(11월 1~3일)와 품새대회(11월 4~6일)로 각각 나눠 다양한 부분에서 최고의 기량을 지닌 태권도선수들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겨루기대회는 32개국 38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올림픽체급(남녀 각 4체급), 세계대회체급(남녀 각 8체급), 주니어체급(남녀 각 10체급) 등으로 나눠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내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후보인 중국의 첸종을 비롯해 올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우징위(중국), 나자르아마드바하(아프카니스탄), 나차 풍통(태국) 등 세계 최강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세계품새대회는 35개국 512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부문, 페어부문, 단체부문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인천은 주니어체급에 산곡남중학생 3~4명, 인청시청팀 6명, 인천전문대 2명 등이 참가해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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