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행사가 펼쳐졌다.

 인천서부교육청은 31일 오후 계양문화회관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장과 학부모 대표, 초·중 재학생, 특수학급 학생 및 담당교사, 통합학급 담당교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 희망으로 콘서트'를 개최했다.

 박마루 씨의 `희망 바이러스'로 첫 무대를 연 이날 행사는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의 피아노 독주(즉흥환상곡, 캐논 변주곡), 김동현 씨의 성악(La donnae mobile, 희망의 나라로), 이희아 양 어머니의 `어머님의 사랑 이야기', `희망 토크' 등으로 진행됐다.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가 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노래를 합창한 후 이번 행사의 막을 내렸다.

 특히 식전행사에서 인천인혜학교 학생 10명이 신나는 댄스스포츠를 선보여 참관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기도 했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희망으로 콘서트'가 학생들에게 삶의 희망을 심어주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밑거름이 돼 장애 학생과 일반 학생이 더불어 함께하는 학교문화 창조와 교육현장에서의 통합교육 정착 유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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