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중(대통합민주신당·구리시)의원

 구리시 출신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및 정치관계법특별위원회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윤호중 의원을 만났다. 윤 의원은 초선으로 현재 정치관계법특위 간사(제2소위원회 위원장)를 맡고 있으며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선진교통문화정착을 위한 의원모임(간사), 지역혁신 기업도시 정책포럼(간사) 등에 참여하는 등 소신과 열정의 의정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 의원에게 지난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 및 지역현안에 대한 견해 등을 들어봤다.

 -2007년 한 해 동안 펼친 주요 의정활동 및 성과를 소개해 달라.
 ▶2007년은 어느 해보다도 바쁜 한 해였다. 원내대표 비서실장, 당 정책부대표, 대변인 등 중앙당에서의 활동 뿐 아니라 입법활동으로 기초노령연금법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을 제정, 어르신들의 노후가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민생정치에 주력했다.

 국회 정치관계법 특위 간사로 활동하면서 정책 중심의 선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매니페스토운동을 추진했고, 국민들의 정치참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인터넷상의 선거운동 상시 허용을 법제화하고 있다.

 -지역현안 사업과 관련한 의정활동 및 성과에 대해 한 말씀 해 달라.
 ▶구리시의 가장 큰 숙원사업은 암사~구리~별내를 잇는 별내선 광역전철사업이다. 별내선을 최초로 제안해 6년 만인 2006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을 확정했고, 2007년 별내선 도시전철사업을 광역전철사업으로 사실상 확정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구리시내 교통사고 제로화 운동을 추진해 어린이와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통안전에 힘썼으며, 평생학습도시 지정, 토평도서관 건립, 아동 공부방 지원 등 `교육도시 구리'를 위한 제반 여건을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의원께서 중요시 생각하는 지역의 최대 현안을 꼽는다면.
 ▶서울~포천 간 민자도로가 구리시를 관통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구리시민들과 함께 규탄대회도 열고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도 도로 건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 노선으로 도로가 개설될 경우 경기 북동부의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아차산, 동구릉 등 문화유적지가 훼손되기 때문이다.

 서울~포천 간 민자도로 건설계획이 수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임기 내 추진하거나 꼭 마무리하고 싶은 주요 의정과제는.
 ▶국회 문화관광위에 계류 중인 `고구려 문화유적지 보존과 남북협력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키는 일이다. 국회 고구려 왜곡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아차산 유적 보존, 동구릉 세계 문화유산 추진 등 고구려 역사 지키는 일에 앞장섰다. 그러나 아쉽게도 2007년 대표발의한 법률안이 문화관광위원회에 계류된 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임기 내에 이 법안을 통과시켜 고구려 역사 보존활동의 법률·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지역구 주민께 드리는 새해 인사 및 당부의 말씀은.
 ▶제17대 국회 4년간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해 주신 구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기원한다. 지난 한 해 구리시민 여러분께서 부여해 주신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올해에도 구리시민들의 입가에 웃음이 가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일꾼이 되겠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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