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군포시는 오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노사정 협의회를 개최한다.
 
중부 노총의장, 군포상공회의소 회장, 경영인 협의회장 등 노사정 대표 12명이 참석하는 이번 노사정 협의회에서는 2002년도 노사안정 시책의 방향설정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다.
 
또 최근 경영여건의 악화, 고용불안의 심화 등 변화하는 경제환경에 대해 기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이해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대화와 토론의 시간을 갖게 된다.
 
군포시노사정협의회는 지난 99년 3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국최초로 발족한 이래 노사정이 심위일체가 되어 서로 보완하며 조화를 이루는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에 이바지 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군포시 노사정협의회는 협의회 미 간담회 개최, 합동연찬회 실시, 노사정 우수사업장 방문 견학, 노사정 등산대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해 왔다.
 
따라서 노사간 서로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대립과 갈등의 관계를 대화를 통한 조화와 협력의 관계로 바꿔 군포시 관내 1천100개의 크고 작은 기업체중 2002년 한해 노사분류가 발생한 기업체는 3개 업체로 노사분규 없는 안정된 공업도실 발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 들어 처음 열리게 될 이날 노사정협의회에서 노사정 대표들은 근로자종합복지회관 건립추진 계획과 시의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대해 청취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와 관련해 군포시노동조합대표 박광진 협의회장은 “군포시에서 노사분류가 거의 없는 것은 노사정이 한마음으로 유대를 다져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어심탄회하게 마음을 다질 수 있는 이런 자리를 계속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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