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하남시는 불합리한 규제로 인해 시민이나 기업체 등의 생활불편 사례를 중점적으로 발굴·분석해 현장 중심의 규제를 개혁하기 위한 규제피해 사례조사를 오는 12일까지 하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사할 주요 내용으로는 ▶수도권이나 환경, 군사규제 등 각종 규제로 인한 기업피해사례 ▶각종 규제로 공익사업 추진이 지연되거나 무산된 사례 ▶불필요한 절차 요구 등 행정규제로 주민 또는 기업에 부담을 주는 사례 ▶공익시설이라는 이유로 진출·입에 불편을 주는 사례 ▶기타 주민생활 및 기업활동에 부담을 주는 사례 등 규제에 대한 개선사례를 전수한다는 것.
또 투자 여력이 있으나 각종 규제로 투자를 못하는 기업체의 경우, 시청 산업경제과 지역경제팀에서 상공회의소와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건의된 사항을 중심으로 관계 법령 검토 후 피해사례집을 발간하고 대시민 홍보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남시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개발 제약을 받고 있는 각종 제도에 대해서도 피해사례 제시와 함께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와 관련, 우수 공무원에게는 포상을 할 계획으로, 시민의 불편을 찾아서 해결하는 창의적인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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