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화성시 소비자정책심의회가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려 여성·청소년수련관(이하 ‘You & I’)의 사용료를 다른 지역의 동종 시설물보다 낮은 가격으로 심의하는 등 공공물가 안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0월께 시민들에게 공개될 ‘You & I’에 대한 소비자정책심의회의 사용료 심의 결과를 보면 여성비전센터의 경우, 대공연장 평일 전체 사용료는 25만 원, 실내골프장 월 10만 원, 기술·취미·교양교육의 1과목당 월 2만 원, 성인 1일 수영장 3천 원 등으로 심의했다.
또 청소년수련관 시설의 경우에는 아이스링크 1일 성인 3천 원, 청소년 2천500원, 게임창작실 2시간에 일반인 3만 원, 청소년은 무료로 심의했다.
다른 시의 경우, 공연장은 29만~35만 원 등이고, 수영장은 성인 3천500~5천500원 등으로 화성시의 공공시설 사용료는 비교적 낮은 편인데, 고급화, 노후화 등을 감안할 때 화성시의 사용료는 더욱 낮은 편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제물가가 시민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공시설물의 가격을 낮춰 시민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현재 소비자정책심의회의 기본 방향”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소비자정책심의회는 이철행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국·과장 6명, 교수 3명, 사회단체 4명, 언론인 1명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날 올해 물가관리 목표를 연평균 3.5% 이내에서 관리하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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