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시는 취약지구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12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과 복지, 교육에 대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스타트 사업을 만안구 안양3동과 9동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공평한 양육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무원과 민간수행기관(국·공립어린이집,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초등학교), 사회복지사 등 12명의 사업추진 전담인력 구성을 끝낸 가운데 이달 중 안양9동에 율목사회복지관 센터 설치에 대한 기반 구축을 마치고, 대상 아동과 가정에 대해 욕구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시는 욕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아동의 정신건강을 위한 아동정신보건집중 사례 관리와 임상심리검사 실시, 이상이 발견된 아동의 전문 병원 연계 치료 지원, 방문보건, 문화체험 및 가족기능 회복프로그램 운영 등의 저소득층 주민과 아동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이 지역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희망스타트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만안구 안양3동과 9동은 총 면적 7.44㎢에 1만5천여 가구 3만9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안양3동은 전체 면적의 80%가 주택가로 기초수급가정과 의료급여특례아동(차상위 계층), 모부자 가정 및 조부모 양육 가정 아동이 340명선으로, 안양에서 저소득층이 가장 많아 보육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시는 이와 같이 어려운 가정과 자녀들이 빠짐없이 고루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달 중 실시되는 욕구조사에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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