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군포시 주민자치센터가 `어린이 발레교실'을 개설해 화제다.

발레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이 시선을 끌기는 하지만 신체 자체의 움직임을 표현하고 평소 눈과 귀가 `훈련'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어린이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또 역량을 갖춘 전문강사 섭외와 수강료 책정 등의 문제 때문에 공공기관의 문화프로그램으로 개설된 경우도 드물기 마련이다.

그러나 군포시 군포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금번 자치센터 수강생 모집과정에 `어린이 발레교실'을 개설해 초등학교 1학년~3학년까지 저학년을 대상으로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20여평의 아늑한 마루바닥과 대형거울, 이동식 발레 바(Bar), 라커 룸 등의 시설을 갖추고 국내 최고의 발레단으로 꼽히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솔리스트 출신 무용수를 강사로 초빙했다.

오는 4월1일 개강하는 `어린이 발레교실'은 전문 무용수의 다양한 실전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정서와 체형에 맞는 교육방식으로 운영된다.

발레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4월부터 12월말까지 9개월동안 발레 교육의 기초가 되는 기본적인 발레동작부터 시작해 음악성과 표현력, 신체구조의 이해를 배우게 된다.

문의는 군포1동사무소☎390-0900, 06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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