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19일 ‘퍼스트레이디’가 된 이후 처음으로 외부활동에 나섰다.

김 여사는 이날 강서구 염창동 중앙혈액원에서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열린 ‘수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이날 ‘사랑의 선물주머니’, ‘환경수세미’ 등을 바느질로 직접 만든 뒤 적십자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적십자 정신이 봉사와 희생인데 이런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하기, 플러스’ 요인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 적십자마크도 ‘더하기’로 보였다”면서 “나로 인해 모든 사람을 기쁘고 즐겁게 하는 게 봉사활동인데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여사는 청와대 안주인이 되기 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의 봉사활동에 주로 참여했으며, 지난 1월 9일 봉사활동 중 중앙회 활동에도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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