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군포시는 오는 31일까지 결식아동 실태조사 기간으로 잡고 미취학 아동과 고등학교 이하 재학생을 대상으로 결식아동 조사에 나섰다.

이 기간 중 급식을 지원받고 있는 아동은 상황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지 여부 조사 후 계속 급식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지원대상이 아니더라도 일시적인 가정의 실직, 파산으로 형편이 어려워 학교 급식비를 납부하지 못하는 학생은 가정실태 조사를 거쳐 새롭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재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급식지원을 받더라도 중식만을 지원받게 돼 아침과 저녁 식사는 지원받지 못해 왔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아침과 저녁식사까지 시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결식아동 지원절차는 우선 동사무소에서 급식 희망자 신청을 받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동 담당자가 현지 가정조사 후 지원대상자를 결정해 인근식당이나 급식소 등과 연결해 급식을 제공한다. 시에서 한끼당 2천원의 급식비를 지급하게 되나 아동에게 직접 현금 지급은 할 수 없다.

한편 지난해 군포지역 결식아동 급식지원 대상자는 54명으로 54명 모두 급식제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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